CPI (소비자물가지수) 예상 상회 그 이유를 알아보자. (ft. CPI 지수 표, 전망, 연준 방향성)

목차

미국 CPI상승, 연준금리인하기대 꺾이며 뉴욕증시하락. 인플레이션압박과 경기둔화우려 속연준의 물가안정과 성장동력유지과제. 주거·에너지가격상승으로 가계부 담가 중

CPI (소비자물가지수) 예상 상회 그 이유

1. CPI 고공행진에 시장 불안감 고조

미국의 3월 CPI가 전월 대비 0.4% 오르며 월가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5% 상승해 예측보다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변동성 높은 식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역시 0.4% 오르며 예상을 벗어났다. 고공 행진하는 물가 상승세에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연준 통화정책에도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2. 근원물가 오름세 지속, 연준 통제 과제

특히 근원 CPI가 3개월 연속 0.4% 상승하면서 고착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근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올라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근원물가가 물가상승률 목표치인 2%를 계속해서 크게 상회하고 있어서다. 근원물가 오름세가 진정되지 않으면 연준이 긴축 완화에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근원물가를 안정시키는 것이 연준의 새로운 통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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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주거·에너지 가격 인상, 가계 부담 가중

3월 주거비와 휘발유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며 CPI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이 부문의 가격 인상은 가계에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주거와 에너지는 필수 지출항목이기 때문입니다. 주거비와 에너지 가격이 많이 올라 실질 구매력이 떨어지면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경기 둔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가계 물가부담을 줄이려면 주거·에너지 가격 안정이 필수적입니다.

CPI (소비자물가지수) 예상 상회 그 이유

4. 금리인하 기대 꺾이며 국채·달러 동반 급등

물가 지표 충격에 6월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은 사실상 걷히게 되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선 금리 동결 가능성이 83%로 반영되며 25bp 인하 가능성은 16.5%대로 낮아졌습니다. 금리인하 기대 꺾임에 따라 10년물 국채금리는 18bp 이상 급등했습니다. 달러화 가치도 154엔대까지 치솟으며 34년來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위험자산 기피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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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물가안정 vs 성장동력... 연준의 두 마리 토끼

연준은 물가 상승 압박과 경기둔화 우려 사이에서 진퇴양난에 빠졌습니다. 인플레이션 수치에 실망했다는 연준 인사들은 물가가 안정될 때까지 긴축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가계·기업의 높은 비용부담이 소비와 투자를 위축시켜 성장세가 꺾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성장 모멘텀을 살리되 물가도 잡아야 하는 상황인 셈입니다. 완만한 속도로 물가를 안정시키는 것이 관건이 되고 있습니다.

CPI (소비자물가지수) 예상 상회 그 이유

6. 인내심 예고한 연준, 상황 관망 기조 예상

연준은 단기간 물가 등락에 연동되기보다 중기적 흐름을 주시하며 상황을 관망할 전망입니다. FOMC 의사록에서도 데이터 흐름을 면밀히 지켜보며 대응한다는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물가가 2% 목표치를 향해 지속가능한 수준으로 내려갈 때 비로소 금리인하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내심을 강조한 것입니다. 연준이 상황을 관망하며 점진적 긴축 완화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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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증시 지수 곤두박질... 시장 혼란 가중

이날 뉴욕 증시 주요 지수는 고공 물가에 곤두박질쳤습니다. 다우지수는 420포인트 이상 급락했고 나스닥, S&P500도 1% 가까이 내렸습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부동산과 금융주가 큰 낙폭을 보였습니다. 변동성지수는 5%대 급등하며 시장의 혼란이 가중되는 모습이었습니다. 고공 물가행진이 지속된다면 시장 불안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CPI (소비자물가지수) 예상 상회 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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