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서 문샷"에 대해서 알아 볼께요.

캔서문샷(Cancer Moonshot)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암세포를 달에 보낸다는 뜻입니다.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에서는 화성 탐사 계획인 ‘화성 2020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에요. 이 프로젝트 이름이 바로 “캔서 문샷”이죠. 지구 밖 우주 공간에서 인간이 살 수 있는지 여부를 알아보는 게 목표라고 해요. 현재 인류는 우주의 끝조차 가보지 못했지만 언젠가는 그곳에 갈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있죠. 하지만 과학자들은 지금 당장이라도 우리 몸속 어딘가에 숨어있는 암세포를 제거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어떻게 그게 가능할까요? 

암세포를 없앨 수 있다구요?

네, 실제로 불가능한 일은 아닙니다. 최근 의학계에서는 항암제 개발과 방사선 치료 기술 발전 덕분에 많은 암 환자들이 완치되고 있어요. 특히나 말기 암 환자에게 주로 시행되는 수술 대신 약물치료 및 방사선 치료 등 비수술적 방법만으로도 효과를 보는 경우가 늘고 있답니다. 또한 기존 항암제와는 달리 부작용이 거의 없고 내성이 생기지 않는 신약개발 소식도 들려오고 있어요. 이제 곧 머지않아 모든 암환자들이 고통 없이 편안하게 죽음을 맞이할 수 있게 될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지요. 

그럼 왜 아직까지도 사람들은 암에 걸리는 걸까요?

사실 암은 현대의학으로는 정복하기 어려운 질병이지만 꾸준히 연구하면 극복할 수 있는 질병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원인 규명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예방하기도 쉽지 않아요. 그래서 전문가들은 생활 속에서 발암물질로부터 자신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담배연기, 미세먼지, 각종 화학약품, 스트레스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발암물질들을 멀리한다면 암 발병률을 낮출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