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앞으로 전망 진짜 펙트 정리!!! (ft. 원전 추가 건설 계획, 원전 관련주 전망)

목차

11차 전기본 초안 발표 임박, 신규 원전 건설 계획 '주목' 원전관련주 상승 기대감 ↑ 하지만 수급 관리·건설 비용 등 과제 산적, 국민 공감대 형성 필수. 총선 전후 '원전·재생에너지' 두고 여야 공방 예고

원전 앞으로 전망

1) 전기본 초안 공개 임박, 원전·화력 비중은 어떻게 바뀔까?

에너지 정책의 향배를 가늠할 초안이 곧 나온다. 바로 정부의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하 전기본)' 초안이 그것이다. 매 2년마다 나오는 이 계획은 앞으로 15년간 우리나라 전력 수요와 공급을 예측하고, 이를 위한 발전소와 송변전 설비 구축 계획을 담고 있다. 전력산업계가 주목하는 이유는 이번 계획이 윤석열 정부의 에너지 철학을 첫 번째로 투영할 기회이기 때문이다.

2) 신규 원전 건설 계획 '주목'...'2-4기 추가' 가능성도

무엇보다 신규 원전 건설 계획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직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사실상 폐기된 만큼, 이번에는 새로운 원전 건설 계획이 포함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현재 30기 원전 규모에 최대 4기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정부의 탄소중립 기조에 발맞춰 전체 발전량 가운데 화력발전 비중은 낮아지고, 원전과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원전 관련주 상승 기대

3) 원전 건설, 수급 관리 묘수인가 아니면 화수분인가?

하지만 무작정 원전 건설을 늘리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원전은 발전량을 실시간으로 조절하기 어려운 경직성 전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원전 건설과 함께 양수발전,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의 보완 설비 확충 계획도 병행돼야 한다. 재생에너지 발전량 또한 증가세인 만큼, 이를 고려하지 않으면 오히려 수급 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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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전력 수요는 계속 늘어나는데... 공급 설비 확충은 충분한가?

전력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수립된 반도체 클러스터와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 등을 고려할 때 향후 15년 전력 수요 전망치는 상향 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문제는 늘어나는 전력 수요를 감당할 한전의 송변전 설비 구축 능력이다. 어림잡아 56조 원이 필요한 대규모 투자를 한전이 전적으로 감당하기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

원전 관련주 상승 기대

5) 총선 전후 '에너지 쟁점화' 가능성, 여야 공방 예고

전기본 초안 발표 시점 역시 주목받고 있다. 4월 총선을 한 달여 앞둔 시점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공론화를 위해 총선 이후가 발표 적기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총선을 전후해 여야 간 에너지 정책을 둘러싼 공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원전과 재생에너지 간 방점 조정을 놓고 양측이 nutrire et celare veritatem(사실을 과장하거나 은폐하려 들 것)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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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원전 관련주 상승 기대, 하지만 일시적 현상일 뿐?

정부가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을 밝히면 관련 업체 주가에는 호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원전 관련주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주가 상승세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을까 우려되는 목소리도 있다. 원전 건설에 따른 신규 일감 기대감에 부풀려진 주가일 뿐, 실제 착공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란 지적이다.

원전 관련주 상승 기대

7) "수급 계획에 앞서 국민 공감대 형성부터"

전력 수급 계획을 논하기에 앞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 공감대 형성이다. 그동안 원전과 재생에너지를 둘러싼 찬반양론이 지속되며 에너지 정책이 정치적으로 왜곡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전력산업계 관계자는 "지금이라도 국민적 공론화 과정을 거쳐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국가 에너지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며 "상식과 이성에 기반한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원전 관련주 상승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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